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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치매노인의 특성 이해와 보호방법 관리자 2011-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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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노인의 특성 이해와 보호방법



1. 들어가는 글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급격한 인구고령화 현상을 경험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000년 기준으로 전체 인구의 7.1%인 337만명에서 2020년에는 그 두 배인 689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13% 정도에 이를 것으로 추계되어, 본격적인 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통계청, 2000). 이와 같은 급격한 인구고령화 현상으로 인하여 미 충족 욕구를 지닌 의존성 노인 특히 치매노인의 절대 수 또한 급격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치매는 뇌의 기질적 병변에 의한 기억력장애, 언어장애, 행동장애, 성격변화 및 기타 지적 능력의 상실이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대표적인 노인성 정신질환이다. 이러한 치매의 임상적 특성 때문에 치매노인은 직업생활, 사회활동, 대인관계 등에 제한을 받게 되고 거의 모든 일상생활영역에서 타인의 원조를 필요로 하게 된다. 그리고 치매는 치료의 가능성이 현저히 낮고, 적절한 치료방법과 치료약물이 개발되어 있지 않은 관계로 다른 노인성 질환에 비하여 더 집중적이고 장기적인 간호와 수발을 필요로 한다.
이러한 치매노인의 보호욕구에 부응하기 위해서 미국에서는 치매노인에 대한 직접적 보호비용으로 약 280~310억불, 치매노인 보호자에서 지출되는 간접비용으로 100~120억불을 지출하고 있다(박형근, 2000). 그리고 일본의 경우에는 1986년부터 치매성 노인대책본부를 설치하였으며, 1999년에만 벌써 1,200억엔의 예산을 투입하여 치매노인의 치료와 재활은 물론 부양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국회사무처, 2000).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정부가 치매노인 보호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대책을 수립하기 시작한 것은 불과 4~5년 남짓하므로, 아직 치매노인을 보호하기 위한 전문시설이 부족하며, 전문 인력도 충분히 양성되지 못한 실정이며, 가족들은 재가 서비스가 부족한 상황에서 치매노인의 보호를 전담하다시피 함으로써 높은 수준의 부양부담을 경험하고 있다.
이러한 한계상황을 극복하고 치매노인과 가족에게 한 단계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는 국가, 전문기관 그리고 가족 3자간의 협동적 노력이 필요하다. 국가에서는 치매노인 보호를 위한 재정 및 시설을 확충해 나가고 치매노인 보호대책과 가족지원대책을 균형있게 개발, 실시하여야 하고, 가족은 노인을 익숙한 환경에서 보호하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하며, 치매노인을 보호하고 있는 시설에서는 최선의 치료와 간호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노력을 경주하여야 한다.
노인전문요양시설은 물론 많은 노인복지시설에서 치매노인, 와상노인에게 어떻게 하면 최선의 보호와 간호를 제공할 것인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학계과 현장에서는 노인전문요양시설이 이전의 노인요양시설과 크게 다를 바가 없다는 지적 도한 제기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노인 전문 요양시설에 대한 부정적 평가의 가장 큰 이유는 ‘전문시설이라고 하면 당연히 전제되어야 하는 전문화된 서비스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비판을 극복하고 전문화된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실시하기 위해서는 가장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 종사자의 전문성 향상이라 할 수 있는데, 그중에서도 치매노인과 가장 오랜 시간 접촉하는 생활복지사들의 전문능력을 제고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안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본고에서는 노인복지시설의 현장에서 치매노인을 보호하고 간호함에 있어서 알아야될 치매에 대한 임상적 지식과 실천적인 간호기술들에 대해 간략이 논의해 보고자 한다.


II. 치매의 이해

1. 치매의 정의
치매란 용어는 원래 ‘정신이 나갔다’ 혹은 ‘제 정신이 아니다’라는 의미의 라틴어 dement에서 유래된 것으로 프랑스의 정신과 의사인 Pinel이 처음으로 사용하였다. 치매란 인지기능과 고등정신기능이 감퇴되는 대표적인 기질성 정신장애로서, 단기 및 장기기억장애가 특징적으로 나타나며, 추상적 사고장애, 판단장애, 고위 대뇌피질장애, 성격변화 등이 점차적으로 수반됨으로써 직업, 일상적 사회활동 또는 대인관계에 지장을 받게 되는 복합적인 임상증후군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2. 치매의 원인
치매는 내과, 신경과 및 정신과 질환 등 60가지 이상의 원인에 의해 야기되는 기질적 정신장애이다. 아직 국내에서는 충분한 역학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은 관계로 어떤 원인에 위한 치매가 많은지에 대해서는 단언하기 어렵지만, 원인을 정확히 알 수 없는 알쯔하이머 치매가 절반정도, 혈관성 치매가 20-30% 정도 그리고 기타의 치매가 20-30% 정도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치매의 원인과 임상적 경과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신경별리학적 소견에 의한 분류, 원인에 따른 분류, 병변의 진행에 따른 분류 등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다음의 <표 1>에 제시한 국제질병분류 10판(ICD-10)에 대한 분류이다.


F00 알쯔하이머형 치매
F01 혈관성 치매
F02 기타 질병에 의한 치매 : 파키슨병, 알콘성 치매, 교통하고에 의한 치매 등
F03 분명치 않은 치매(D드두샴, unspecified)
< 표 1 > 치 매 의 분 류


이러한 분류이외에 치유가능성에 따라서 치유가능한 치매와 치유 불가능한 치매로 분류되기도 하는데, 전자에 속하는 가역성 치매로는 가성치매, 양성 뇌종양, 정상압 뇌수종, 진행성 마비, 비타민 결핍, 내분비장애, 알콜성 치매, 다발성 경색 치매 등이 있다. 이러한 가역성 치매는 전체 치매의 약 20% 정도에 이른다.
이러한 치매의 원인에 따라 치매의 진행경로와 예후는 매우 다르다. 알쯔하이머형 치매의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점진적 발병과정을 거치며 대부분 65세 이상의 노년기에 발병하여 진행성 퇴행과정을 거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ICD-10의 분류에서 보는 바와 같이 노년기 이전에 발병하는 경우도 있다. 혈관성 치매의 경우에는 1~3개월 이내에 비교적 급격하게 발병하는 경우도 있으며, 점진적인 퇴행과정을 거치기 보다는 계단식 퇴행과정을 거친다.


III. 치매의 특징적 증상

치매의증상은 원인질환의 속성에 따라 매우 다양하지만 핵심적인 증상은 ① 단기기억장애, ② 장기기억장애, ③ 계산능력장애, ④ 지남력장애, ⑤ 추상적 사고능력의 장애, ⑥ 인격의 붕괴이며 주변적 증상으로는 ① 흥분/공격적 행동, ② 망상, ③ 환각, ④ 인물오인, ⑤ 이식 등의 섭식장애, ⑥ 불결행동, ⑦ 야간불면, ⑧ 우울, ⑨ 성적 이상행동 등이 있다.

1. 기억장애
치매의 가장 특징적인 증상인 기억장애는 치매 초기단계에 특징적으로 나타나는데, 장기기억보다는 최근에 일어난 사건에 대한 단기기억의 상실이 현저하다. 이러한 기억장애로 인하여 치매노인들은 의사소통에서 같은 말을 반복하고,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서는 방향을 잊어버리고, 약속시간, 사람의 이름이나 전화번호 등을 잊어버리고, 수도꼭지를 틀어 놓은 채 또는 담뱃불이나 가스불을 끄지 않은 채 그대로 내버려두기도 한다. 그리고 기억의 손실을 보충하기 위하여 없는 사실을 꾸며서 말하는 작화증을 나타내기도 한다. 치매가 진행되게 되면 비교적 잘 유지되던 장기기억도 심한 장애를 입게 되어 자신의 생년월일을 기억하지 못하고, 가족의 얼굴조차도 알아보지 못하게 된다.
2. 사고장애
추상적 사고능력의 장애로 인하여 치매노인들은 새로운 과업에 대처하는데 애로를 느끼며, 새롭고 복잡한 정보를 처리해야 하는 상황이나 파업을 회피하는 경향이 있다. 판단 및 충동통제능력의 장애로 인하여 치매노인들은 거친 말투를 사용하고, 부적절한 농담을 하고, 자신의 외모와 위생에 대하여 무관심해지거나 성적인 이상행동을 하기도 한다.
3. 언어장애
뇌의 고위피질기능 장애로 인하여는 모호하고 부정확한 언어를 사용하거나, 똑같은 말을 반복하기도 하고, 길게 얘기를 하기도 한다. 그리고 알쯔하이머형 치매나 다른 피질성 치매의 경우에는 초기에 건망성 실어증과 착어증으로 시작하지만 치매가 진행됨에 따라 대화 중에 의미없는 문장을 만들어내고, 자신이 읽은 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대화의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며, 유머를 분별해내지 못하고, 완전한 문장을 만들어내지 못하는 증상을 보이는 언어장애인 실어증을 나타내기도 한다.
4. 일상생활 동작능력 장애
목욕, 갱의, 식사, 화장실 이용 등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등의 행동장애인 실행증으로 인하여 신체적 일상생활 동작능력의 제한을 받게 되어 자기보호능력이 저하된다. 치매 초기에는 직업이나 일상적인 사회활동에는 제한을 받지만 혼자서 개인위생 등과 같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행동은 혼자서도 수행할 수 있다. 그러나 치매가 진행됨에 따라 일상생활 동작능력이 점진적으로 저하되어 말기에는 최소한의 일상생활 동작조차도 할 수 없게 되어 타인의 지속적인 원조를 받아야만 일상생활이 가능해진다.
5. 성격장애
치매로 인하여 나타나는 성격변화 중에서 가장 보편적인 것음 무감동이다. 이전에 타인에 대해 보호적인 태도를 보이던 사람이 자기중심적이 되어가고, 활동적인 사람의 경우에는 치매발병 이후 냉담해지고 철퇴(withdrawal)하고, 활기가 없어진다. 또한 이전에 깔끔하고 섬세했던 사람이 치매발병 이후 단정치 못하고 자신의 외모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어지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화를 자주 내거나, 공격적 행동을 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불안/우울해지고, 더욱 완고해지고, 부적절한 성격적 행동이나 반사회적 행동을 하는 경우가 점차 나타나기도 한다.
6. 정신장애
이러한 치매의 핵심적 증상으로 인한 기능변화 이외에 우울증, 환강이나 망상, 수면장애 등이 수반되기도 한다. 치매와 우울증을 동시에 나타내는 노인은 1/5정도 되며, 이러한 우울증은 치매 초기에는 뚜렷이 구분되지만 치매가 진행됨에 따라 구분하기 힘들어진다. 환각과 피해망상이 치매노인에게서 자주 나타나는데, 이로 인하여 도둑을 맞았다면서 주위사람을 의심하여 갈등을 일으키기도 한다. 수면장애로 인하여는 밤에 잠을 자지 않고 쉬지 않고 돌아다니거나 배회하기도 하며, 잠자는 가족을 깨우기도 한다.
7. 합병증
치매노인들의 경우 신체적 스트레스 유발인자에 매우 취약하여, 치매이외의 다른 신체적 질환에 이환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치매에 이환된 이후 신체적 기능에 있어서는 청력저하, 체중감소 등의 변화가 나타난다. 그리고 신체적 기능에 있어서는 청력저하, 시력저하, 체중감소 등의 변화가 나타난다. 그리고 신체적 움직임이 증가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치매가 진행됨에 따라 근위축 등으로 인하여 신체적 움직임이 줄어들게 되고, 보행이 불안정해지며 대소변을 실금하게 된다. 심한 치매의 경우에는 보행이 불가능해지고, 보행이 어려워진 약 1년 후에는 앉아있는 것이 불가능해져 와상상태에 이르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신체적 질병에 대한 저항력의 약화로 인하여 합병증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치매노인의 절반 이상이 신체질환을 갖고 있으며, 고혈압, 뇌졸정, 신경통, 피부질환, 호흡기질환, 마비, 심장질환, 신장질환 등에 이환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IV. 치매의 보호와 간호방법

1. 치매 간호의 원칙
치매노인을 간호함에 있어서는 일상생활의 변화, 신체적 질병으로 인한 긴장, 피로, 부적절한 자극, 그리고 과다하고 불필요한 요구라는 5가지 기본적인 자극요인을 제거해주는 것이 원칙이다. 이를 좀 더 구체적으로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① 일상생활이나 환경의 변화는 치매노인에게 혼동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익숙한 생활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② 치매노인은 정신적 문제 뿐만 이나라 신체적 질병을 동시에 갖고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합병증의 유발을 예방하고, 이에 대한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③ 치매노인은 스트레스 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이 미흡하므로 피로감을 자주 경험하게 되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편한 자세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
④ 주변환경이 지나치게 소란하거나 뜨거운 물 등의 위험요인을 제거하여 부적절한 심리적, 신체적 자극을 사전에 피하는 것이 좋다.
⑤ 과도한 요구는 노인에게 좌절감을 가져다 주기 때문에 이를 피해야 한다.
2. 치매노인 간호자의 행동원칙
치매노인을 간호하는 간호자가 실제 간호행위를 할 때 알고 있어야 하고 따라야 할 행동지침은 다음과 같다.
① 치매노인의 특성과 치매의 원인과 증상에 대해 전반적인 이해를 갖고 있어야 한다.
② 치매노인의 잔존기능을 활용하여야 한다.
③ 노인의 자존심과 감정을 상하게 해서는 안된다.
④ 아픈 곳이나 부족한 것을 호소하는 행동적 표현방법에 대해 사전에 알고 있어야 한다.
⑤ 치매노인과 대화하는 방법을 알고 있어야 한다.
⑥ 보호적이고 안정된 생활환경을 조성한다.
⑦ 규칙적 일상생활을 유지하도록 배려한다.
⑧ 사람과 친밀한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돕는다.
⑨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여야 한다.
3. 치매노인과의 대화방법
① 대화를 하기 전에 노인의 주의를 끌도록 하고, 노인의 시력이나 청력이 저하되지 않았는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② 치매노인의 말을 경청하고, 존경과 관심을 전달한다.
③ 부양자 자신을 소개하고 치매노인의 이름이나 존칭을 부름으로써 대화를 시작하고, “저를 알겠어요?”라는 식의 기억력 테스트를 하는 듯한 대화를 피한다.
④ 짧고 분명하며 익숙한 단어를 사용하고, 간단한 문장으로 대화를 하고, 천천히 그리고 낮은 목소리로 부드럽게 얘기 한다.
⑤ 한 번에 한 가지 씩 질문하거나 지시하며, 노인에게 질문을 한 경우에는 대답을 기다리고, 반응이 없을 경우에 다시 반복하여 질문한다.
⑥ 노인이 어떤 실수를 저질렀을 때에 화를 내거나 말다툼을 하기보다는 가벼운 웃음으로 넘길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치매노인을 놀리는 듯한 느낌이 들도록 웃어서는 안된다.
⑦ 얼굴을 마주보고 눈 접촉을 유지하며, 언어 이외에 문자, 그림, 사진 등의 상징을 이용하거나 피부접촉을 통하여 의사를 전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⑧ 천천히 움직이고, 노인의 주의를 집중시키기 위하여 얼굴표정이나 손동작을 활용한다.
⑨ 소란스럽거나 산만한 분위기에서 대화를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스럽다.
4. 치매 증상별 대처와 간호방법
1) 기억력 장애
① 옛노래 부리기 등을 통하여 과거를 회상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일상활동 중 잊기 쉬운 행동을 규칙적으로 반복하여 수행하는 것이 바람직한다.
② 색칠하기, 물감불기, 숨은 그림 찾기, 종이접기, 낱말 맞추기, 원예활동, 간단한 수예, 가사활동, 사물용도 맞추기, 퍼즐맞추기, 블록쌓기, 신문, 편지 읽어주기 등의 활동이 도우미 된다.
③ 달력이나 기타 메모판에 꼭 기억해야 할 것을 표시한다.
④ 대화 중에 항상 현실상황을 알려준다. 예를 들면 “7시 예요. 일어나시지요”, “12시니까 점심 드시지요” 등과 같은 대화를 통해 현실감각을 일깨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2) 우울 및 정서장애
① 간호사나 의사와 상의하여 항우울제의 투약 필요성에 대해 자문을 구한다.
② 편안하게 느끼는 사람과 접촉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여 인간적 교류를 하게 한다.
③ 과거 기억을 촉진시키는 옛날에 쓰던 물건을 가져다 놓거나, 잔잔한 음악을 틀거나, 노인이 할 수 있는 활동에 참여하도록 한다.
3) 배회증상
① 배가 고픈지, 배변을 하고 싶은지, 불편한데가 있는지를 배회의 원인을 제거한다.
② 무리하게 대처하기보다는 “차라도 마시고 나가 보시지요”라든가 “식사를 차려 드릴테니 드시고 가세요”라고 하여 나가려고 했던 것을 잊어버리게 한다,.
③ 출입문에 배회경보장치를 해두는 것이 좋으며, 일정한 배회로를 개발해 놓은 것이 좋다.
④ 하루 종일 배회하는 노인의 경우에는 같이 걸으면서 휴식을 유도하고, 쉰 후에는 생활실로 유도하는 것이 좋다.
4) 망상과 타인 의심
① 노인이 잃어버렸다는 물건을 예비로 준비하였다가 노인이 흥분해있을 때 내놓는다.
② 같이 찾아보자고 원유하거나, 잃어버려서 유감이라고 말한 후에 다른 일을 하자고 권유하는 등 노인의 관심을 다른데로 돌린다.
③ 잃어버린 물건을 다시 찾았을 때 노인에게 훈계를 하여서는 안되며, 불안에 떨고 있는 경우에는 조용히 얘기를 나누거나 부드럽게 노인의 손을 잡아줌으로써 안심시킨다.
5) 수집벽
① 노인의 물건이 담긴 서랍을 주고 만지도록 하여 바쁘게 한다.
② 남의 방에 들어가 있는 경우 노인이 원하는 것을 들게 하고, 산보 등의 외출을 하자고 유도하면서 조용히 그 물건을 되돌려 받아서 제자리에 갖다 놓는다.
6) 공격적 행동
① 겁내거나 놀라지 말고 차분히 그리고 점진적으로 노인의 주의를 다른데로 돌려서, 노인이 되도록 조용한 일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② 노인이 공격적 행동을 하는 이유를 알아내서 미리 주의한다.
7) 석양증후군
① 오전에 활발하게 움직이게 하고 점심 이후에는 편안히 쉬도록 한다.
② 신체적 제재를 가하지 말고, 조명을 밝게 하고 TV를 켜놓은 것이 도움이 된다.
③ 따뜻한 음료를 마시게 하거나, 샤워를 하거나, 잔잔한 음악을 틀어주거나, 노인이 좋아하는 소일거리를 계속할 수 있도록 한다.
8) 야간불면증상
① 낮에 산책을 하거나 운동을 하도록 함으로써 야간에 출분한 수면을 취하게 한다.
② 노인이 밤에 깨어서 외출하려고 할 경우 진정될 때까지 같이 걷는 것도 좋다.
③ 뇌손상으로 인한 수면양상의 변화이므로, 소리지르거나 타이르는 것은 좋지 않다.
9) 이상행동
① 노인의 모욕적 언행을 귀담아 듣지 말아야 한다.
② 사람 뒤를 계속해서 따라 다니는 경우에는 노인의 관심을 끌 수 있는 것을 주거나 다른 사람이 대신 돌볼 수 있도록 한다.
③ 성적 이상행동을 하는 경우에는 과민한 반응을 보이지 말고, 다른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유도하거나 포옹을 해주거나 꼭 껴안을 수 있는 것을 주면 효과적이다.
④ 배변으로 이상행위를 하는 경우에는 노인을 나무라기 보다는 깨끗이 씻어주고 화장품을 발라준다.
10) 섭식장애
① 금방 먹고 나서 다시 먹을 것을 요구하는 경우에는 주의를 다른데로 돌리거나, 먹고 난 식기를 그대로 놓아둠으로써 금방 식사를 한 것을 알 수 있게 하거나, 열량이 적은 간식을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
② 무엇이든지 입에 집어 넣으려고 하는 경우에는 약, 동전, 장난감, 비누, 건전지 등 위험물을 가급적 노인의 눈에 띄지 않는 곳에 넣어 둔다.
③ 아무 것도 먹으려고 하지 않는 경우에는 식사하기 전에 노인의 기분을 상하게 하지 말아야 하며, 노인이 즐겁게 식사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좋다.
5. 치매노인의 안전관리
① 노인을 흥분시키는 상황이나 급성질환에 이환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여야 한다.
② 노인에게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물리적 환경(독극물, 각진 모서리, 높은 계단 등)을 제거한다.
③ 노인이 위험한 행동을 하려고 할 때는 천천히 그리고 조용히 접근하여 관심이 다른 곳으로 돌리도록 한 후 위험한 물건을 제거한다.
④ 사고위험이 있는 곳에 경고문구(가스조심, 담뱃불조심 등)를 써서 붙인다.
⑤ 작업요법이나 기타 활동을 할 때는 노인이 먹어도 괜찮은 재료를 활용한다.
⑥ 미끄러져 넘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미끄럼 방지장치가 된 신발이나 양말을 착용하거나 욕실에 미끄럼 방지장치를 하고 베란다에서의 추락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문에 소리나는 장치를 달아두는 것이 좋다.
⑦ 방문이 안에서 잠기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미리 열쇠를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
⑧ 화재예방을 위하여는 모든 화기를 노인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두고, 경고 문구를 써 분이며, 담배를 피울 경우에는 옆에서 지켜보고 약간의 물을 담아두며, 가스불을 수시로 점검하는 것이 좋다.
⑨ 수돗물이 넘쳐 흐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서도 경고문구를 써붙이거나 수도꼭지를 수시로 점검하는 것이 좋다.
6. 치매노인의 일상생활 원조
1) 목욕
① 세수나 목욕을 정해진 시간에 실시하고, 목욕하는 것을 싫어하면 기분이 좋아졌을 때 다시 한 번 시도해 본다.
② 목욕시간을 충분히 가지며, 노인에게 세면기나 물에서 갖고 놀 수 있는 장난감을 주어서 목욕 자체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
③ 목욕탕에 들어가는 것을 싫어하거나 탈의에 대한 공포와 불안을 보이는 노인에게는 친숙하고 즐거운 분위기가 형성된 이후에 욕탕으로 유도하며, 탈의동작을 먼저 보여주고 벗은 옷을 함께 정리하는 것이 좋다.
④ 노인이 혼자서 닦을 수 있는 부분은 스스로 씻을 수 있도록 하고, 노인이 부끄러워할 경우에는 부분적으로 가려줌으로써 수치심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2) 배뇨/배변
① 노인의 배설간격을 알아두고 이를 시간표로 작성해두며, 배뇨 도는 배변의도가 있을 경우에는 변기를 사용하여 배설을 유도한다.
② 실금하는 경우에는 노인이 수치심을 느끼지 않도록 하면서 깨끗이 닦아주는 것이 좋으며, 세탁량은 많지만 면기저귀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3) 요리와 식사
① 탈수를 방지하고 변비를 예방하기 위하여 수분과 전해질을 충분히 공급하여야 한다.
② 식사시간을 일정하고 규칙적으로 하며, 가능하면 노인이 혼자 식사를 하게 한다.
③ 뜨거운 음식은 안전사고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4) 옷 갈아입기
① 혼자서 옷을 입도록 유도한다.
② 옷을 갈아입지 않으려 하는 경우 평소에 좋아하는 색상이나 스타일의 옷을 준비한다.
5) 흡연/구강위생
① 노인이 담배를 피울 때는 화재에 주의해야 하며, 금연을 시키는 것도 바람직하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흡연실에서 피우도록 하고 재떨이에 물을 담아두는 것도 좋다.
② 칫솔은 부드러운 것을 사용하여 잇몸과 치아의 출혈을 방지한다.
③ 의치는 적어도 하루에 6-8시간 정도는 빼서 잇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한다.
④ 치매약물은 침분비를 감소시키므로 침분비를 자극하도록 껌을 씹게 한다.
⑤ 세면도구를 순서대로 놓아둠으로써 혼자서 칫솔질을 할 수 있도록 하며, 옆에서 칫솔질 동작을 보여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V. 나오는 글
우리나라의 노인복지시설은 기능에 따라 사실 치매노인을 간호해보신 경우 보수나 노동조건이 매우 열악하며, 먹이고, 입히고, 씻기고 하는 일만으로도 힘들고 어렵다는 것을 모두 이해하고 있고, 이런 상황을 개선하기 위하여 정부에서도 노력을 하고 있지만 개선을 위해서는 앞으로도 시간이 좀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자신의 일에 대한 만족도를 증진시키는 길이 되므로 자신의 성장에도 도움이 되는 것이 분명하다. 이에 마지막으로 우리가 처한 상황이 어렵고 힘들더라도 가능하면 치매 노인들이 회상요법, 작업요법, 음악요법, 미술요법, 원예오법, 운동 요법 등의 전문적 치료 활동에 하나라도 더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기왕 할 일이라고 하면 보다 전문적인 간호서비스를 지공해 줄 것을 요청할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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